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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작가 박미숙 간호사 ‘첫 개인전’ 개최

모란도, 화조도 등 20점 전시 --- 대한민국 민화공모대전에서 수상 

민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미숙 울산시간호사회 이사(BB요양병원 간호부장)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란도, 화조도(꽃과 새), 연화도(연꽃), 약리도(잉어), 조충도(풀과 벌레) 등 20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전시는 울산시 칼리스타 갤러리 1전시실에서 6월 25일 시작됐으며, 7월 24일까지 열린다.

박미숙 작가는 제9회 대한민국 민화공모대전(2016)에서 ‘목어책거리’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17회 순천미술대전(2016)과 제19회 영남미술대전(2019)에서 입선했다.

한빛갤러리 5인 회원전, 아름다운 눈빛 미술제, 가다미니아트페어 등에 참여했다. 한국민화협회 회원이다. 영산대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울산시간호사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미숙 작가는 “지인의 소개로 문화센터에서 처음 민화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민화 그리는 재미와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면서 “한지 위에 본을 뜨고 물감(민화 전용)을 채워나가는 과정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5인 회원전에 참여하면서 언젠가 개인전을 한 번 열어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졌었는데, 이번에 용기를 내게 됐다”면서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